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국 우수병원 의료정보·진료예약 한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의 건강검진과 치료 편의를 돕기 위한 한국 의료기관 정보 포털 웹사이트 ‘코리아헬스트립(koreahealthtrip.com)'이 출범했다.   미주중앙일보(대표 남윤호)가 한인 건강 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설했으며 한국의 우수 병원들과 공식 소통 채널을 구축, 한인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정보 제공이 목적이다.   웹사이트를 통해 의료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협력 병원들과의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코리아헬스트립닷컴’에서는 현재 ▶강남제이에스병원 ▶평촌서울나우병원 ▶연세힐치과의원 ▶연세안마취통증의학과의원 등이 협력 병원으로 각종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더 많은 의료 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무릎 연골 재생 치료법 등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다. 평촌나우병원은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 등으로 유명하다.     연세힐치과의원은 수면 임플란트 등 진정 요법 시술에 특화된 병원이며,  연세안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비수술 중심의 통증 치료 우수 의료 기관이다.     ‘코리아헬스트립닷컴’은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병원별 진료과목 및 의료진을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톡 및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이밖에 최신 건강 관련 뉴스 칼럼, 건강 관리 동영상도 볼 수 있다.   담당자인 미주중앙일보 박영 IMC 팀장은 “한국 방문 전에 미리 병원 및 진료 관련 정보를 얻고 예약까지 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코리아헬스트립닷컴’을 통해 최신 의료 기술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맞춤형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 기관들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중앙일보는 환자 상담이나 개별 의료 상담을 제공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헬스트립(koreahealthtrip.com)' 또는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를 통해 볼 수 있다. ▶문의: (213) 368-2518   · 한국이 외과 수술비 5배 이상 저렴… 의료관광 수요 증가 · 치과 비용 비교 “한국서 치료 받으면 얼마나 쌀까?” · 미국 건강보험, 한국에서도 통할까…진료비 환급 방법은? · 한국, 의료 선진국 반열에… “미국보다 앞선 6가지 분야” 장열 기자우수병원 의료정보 한국 의료기관 한국형 인공관절 한국 방문

2025-04-10

[살며 생각하며] 7세 고시 (2)

‘7세 고시’ 영상을 본 뒤, 전화기만 열면 한국 사교육 현장 영상이 쏟아져 나온다. 내가 근무했던 학군은 비교적 엄마 아빠 다 일하는 가정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과외, 학원, 레슨 열풍이, 더 부유한 학군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는 비율도, 우리가 소위 윗동네라고 부르는 학군이나 과학고 아이들보다, 우리 학군이나 아랫동네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여기서 보면, 어렸을 때 공부보다는 다양한 운동이나 음악 활동을 시켜보며 잘하는 것을 찾게 한 후, 그것을 중점적으로 시키는 것 같다. 하지만 재능이 있어도, 부모가 억지로 시켜서 한 활동들은 결국 아이들을 힘들게 만든다. 나중에 고등학생이 되어, 원하지 않는 수영, 양궁, 악기 등을 어려서부터 집중적으로 하다가, 공황장애나 우울증이 생겨 상담을 받게 된 경우를 여러 명 만났다.     지난 칼럼을 읽고, 요즘 ‘라이딩 인생’이라는 드라마가 7세 고시 같은 내용이라고 누가 말해주었다. 드라마에서, 6~7세 아이들은 무거운 바퀴 달린 가방을 끌고 학원에 안 늦으려고 뛴다. 길이 막힌 학부모는 차를 세워놓고 아이를 안고 뛴다. 아이에게 필요한 영어 도서 시리즈 구매를 위해 엄마들이 전쟁을 치르고,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탄 아이는 대상을 못 탄 중죄인이 되어 고개를 못 든다. 너무도 현실 같은 드라마다.     이 모든 과열된 선행 학습, 조기 사교육 열풍이라는 현상의 뒤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 것일까 생각해본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부모들의 불안, 그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부모들의 불안을 이용해서, 모의고사나 학원 입시 문제를 점점 더 어렵게 내면서 사업을 확장해갈 수밖에 없는 사교육 기관들도 문제다.     평생 고등학교 음악 교사를 하다 은퇴한 한국의 동창은, 은퇴 전 수년간이 지옥 같았다고 회상한다. 수능 과목도 아닌 그의 음악 시간에, 아이들은 학원 다니느라 놓친 수면을 보충하느라 잤고, 깨우면 욕을 하고 화를 내며 나갔다고 한다. 겨우 0.45%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영재고·과학고 준비반도 그렇지만, 의대 증원 이후 더 몰린다는 초등 의대 준비 올케어반, 이런 타이틀은 정말 내겐 낯설다. 왜 의대를 가고 싶으냐고 물으니 “돈이 최고니까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을 하는 어린아이들도 걱정이고.   대치동 같은 곳의 길거리 스트레스 프리존에서, 학원 사이사이 잠시 들러 소리를 지르며 뛰는 아이들, 초경쟁  한국 사회에서 점점 감소하여가는 연령층인 아이들의 행복이 난 참 많이 걱정된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르몽드지에서는 한국교육을 평가하면서, 한국 아이들이 가장 불행한 아이들이라고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한국교육이 가장 경쟁적이고 가장 고통을 주기 때문이라고. 이런 분위기에서, 결혼이나 출산에 대해 두려움과 거부감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학부모들을 위한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관한 책을 쓰는 중이다. 지난가을 한국 방문 시여러 엄마를 만났다. 그들은 내게 말했다. 우리도 힘들어요. 위로가 필요해요. 우리도 가이드가 필요해요. 아이들이 잘살게 하기 위해 이럴 수밖에 없어요.     이번에 쓰려는 책은 그래서 많이 힘이 든다. 이런 시스템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부모들의 불안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최대한 건강하게 아이들을 키워내는 데 도움이 되는 책, 그래도 써야 하기에  오늘도 컴퓨터 앞에서 씨름을 한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고시 한국 사교육 한국 사회 한국 방문

2025-03-19

한국 방문 미국인<한인 포함> 전년대비 34% 급증

한인을 포함해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24만4316명으로 전년 동기 18만1754명보다 34.4%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20만4744명에 비해서는 19.3%가 늘어난 수치로 연간 방한 미국인 통계도 지난해 108만6415명으로 2019년 104만4038명을 4.1% 추월한 바 있다.   연간 방한 미국인 수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2만417명, 2021년 20만4025명으로 급감했다가 2022년 54만3648명으로 반등한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방한 미국인이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장유현 관광공사 LA지사장은 “팬데믹 기간 넷플릭스 등 OTT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한국의 매력이 크게 어필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이라면서 “K푸드, K뷰티 등 한류의 폭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면서 단순 관심을 넘어 ‘가보고 싶은 나라’로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말 미국도매여행사총회에서 2024년 주요 방문 국가로 한국이 선정되고 시그니처여행컨소시엄총회에서 발표된 여행업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한국이 가장 유망한 여행지 중 하나로 집중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지사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B2B 커넥션을 30% 확대함으로써 연간 125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국적 3사를 비롯해 하와이안항공, 에어캐나다와도 협력해 한국행 루트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인들 모국방문도 크게 늘고 있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보다 한국행 수요가 30~40% 증가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본격적인 모국방문은 3월부터 시작되는데 지난해보다 30%, 팬데믹 전보다는 20% 정도 증가했다. 자녀들이 한국방문을 원하면서 여름방학에 이어 가을 시즌까지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지난해 대비 30%, 2019년보다는 20% 늘었다. 특히 동남아 연계 모방 투어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김 팀장은 “지난해보다는 40%, 2019년보다는 100% 정도 급증했다. 모국 방문길에 일본 관광에 나서려는 한인들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여행 경비 절감, 알뜰 쇼핑을 하려는 한인들이 몰리고 있어 성수기 시즌은 물론 비수기까지 한국 방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한국 방문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모방 모국 방문 여행 관광 한류 방한 여행사 로스앤젤레스 가주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29

조지아텍, 한국 전통문화체험 참가 학생 모집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이 올여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한국 전통문화체험 수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참가할 학생을 15일까지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은 조지아텍 학생이 아니어도, 한인이 아니어도 기초 한국어가 가능하다면 참가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수업은 5월 11~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수업은 'KOR 3813 Exploring Traditional Korea'으로, 3학점을 이수할 수 있으며, 직접 전국 각지를 방문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학생들은 한국 역사, 전통 예술, 전통 음악 등에 관해 먼저 배운다. 특히 한국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영화를 시청할 예정으로, 후에 한국에 방문할 때 영화의 실제 배경이 된 장소 및 도시 29곳을 방문한다. 서울, 인천, 공주, 부여, 진도, 통영,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 계획이다.     또 진도 국립국악센터에서 한국의 전통과 국악에 대해 탐구해볼 예정이다.   해당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기초 한국어 수업(KOE 1002)을 들어야 한다.     이외에도 프로그램 경비 등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질문이 있는 사람은 김용택 교수에게 연락할 수 있다.     문의=ykim791@gatech.edu 홈페이지=modlangs.gatech.edu/lbat/exploring-traditional-KORea  윤지아 기자프로그램 조지아 한국어 프로그램 한국 방문 참가자 모집

2024-02-09

세계 한인 입양동포대회 참가자 모집...항공·숙박 지원

재외동포청이 한인입양동포를 한국에 초청해 모국과의 유대감 형성 및 입양동포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12월 11~14일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를 개최하며 내달 16일 오후 6시(한국시각)까지 접수를 받는다.     행사는 서울과 지방(미정)에서 개최되며, 참가인원은 120명 이내가 될 예정이다. 선발된 입양동포에게는 왕복항공료를 전액 지원하고 공식 일정 내 숙박(12월 10일부터)도 지원한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연회, 기조 강연, 한국 문화 및 역사 체험, 산업시찰 등이 계획됐다.     참가대상은 18세 이상 해외입양 동포로, 자녀, 법적 배우자, 양부모 등 1인을 동반할 수 있다. 입양 후 한국 방문이 없었거나 과거 재외동포재단 및 기타 한국 단체가 시행하는 초청 사업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이 우선 고려된다.     동남부 지역에서 대회 참가 신청을 하고 싶은 사람은 먼저 지원 신청서를 온라인에서 작성 후 이메일(jhy22@korea.kr & sjkim0303@korea.kr)로 보내야 하며, 이메일로 보낸 서류 원본을 애틀랜타 총영사관 김현지 실무관에게도 제출해야 한다.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11월 3일 관할 공관 및 개인 이메일로 통보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tinyurl.com/4t264drt 윤지아 기자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참가자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참가자 모국 방문 한국 방문

2023-09-27

한국 방문 때 원숭이두창 여전히 주의

 원숭이두창이라고 불렸던 엠폭스(Mpox, monkeypox)가 한국에서는 아직도 확진자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어, 한국 방문 때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7월 24일부터 7월 30일까지 2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29명이라고 밝혔다. 작년 세계적으로 엠폭스 확산 초기인 작년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작년 말까지 고작 4명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엠폭스에 대해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기로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엠폭스가 더이상 PHEIC 선언 요건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7월 내려진 엠폭스에 대한 PHEIC는 10개월 만에 해제됐다.   하지만 이때 전후로 한국은 오히려 엠폭스 확진자 수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3월에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후 4월에 42명, 5월에 48명, 6월 22명 등 갑자스러운 확산세를 보이다, 7월에는 29일까지 12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만 12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캐나다는 7월 28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503명이다. 작년까지 1460명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43명이 늘어난 것이다.     캐나다는 작년 4월 28일 퀘벡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9월까지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10월 3일 1400명까지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그러나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현재에 이르렀다.   각 주별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온타리오주가 717명, 퀘벡주가 529명, bc주가 199명, 알버타주가 46명 등이었다.   올해 들어서만 보면, BC주는 3월에 6명, 5월에 1명, 6월에 2명 등 9명이 늘어났다.     한국의 엠폭스 확진환자의 추정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환자 129명 중 120명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대부분 확진자가 남성으로 결국 동성간 관계가 주요 감염경로로 추정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원숭이 한국 한국 방문 누적 확진자 추가 확진환자

2023-07-31

[수필] 한국 방문의 참 의미는

  “고모, 저 가방 못 들어요. 무릎이 아파서.”     한국방문을 계획할 때의 마음은 답답해서였다. 팬데믹 핑계를 댈 만큼 확고한 목적도 필요성도 찾지 못한 탓에 안전하게 여행할 곳을 생각하다 가볍게 결정했다. 그냥 가볼까? 딱히 보고픈 사람도 만나야 할 사람도 없다. 자주 만나던 동창들도 없던 차, 당연히 나를 기다리는 누구도 없는 상황에서 한국을 간다?  그냥 가보자.     그나마 공항에 마중 나와 줄 조카가 한 명 있다. 첫 돌잔치도 못 차려준 큰오빠 아들이다. 귀한 우리 박씨 집안 3대 독자에다 장손이다. 첫 딸 얻고 내내 아들 타령하던 큰 오빤, 이 아이 낳고 첫 돌 즈음 위암으로 세상 뜨셨으니 졸지에 아비 잡아먹은 자식이란 누명을 쓴 아이다. 아빠 잃고 어미는 다시 시집가고 조부모 손에서 십대를 겨우 살아남은, 나와는 시간을 서로 비껴간 그저  이름만 선명한 관계, 고모와 조카 사이다.   그 아이 초등학교 입학도 전에, 난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왔으니 무슨 살뜰한 정이 들어 기억이다 추억이다를 논할 것이 있겠는가. 어쩌다 서울 여행 때 잠깐씩 만났던 서먹한 피붙이일 뿐, 성격이 어떤지, 어찌 살아왔는지 모든 것이 몇 발자국 떨어진 거리에서 보이는 것만으로 저는 내 조카가 되고, 나는 그저 고모가 되어 오늘에 이른 상황이다.   그런 사이지만 보통 내게 보여진 그 아이는 과묵하고, 성실하고 덩치가 우람했다. 꾸준한 근육 키우기로 몸이 가꾸어졌다지만 근본 골격이 큰 편이다. 결코 지금 내 앞에 보여진 이런 체격이면 안 된다. 예전 모습의 딱 반이 되어 보여 기암 할 정도였다. 게다가 한쪽 다리를 잘룩이며 걸음걸이가 불편하다. 별 무겁지도 않은 내 가방을 굴리더니 트렁크에 들어 올릴 수가 없단다. 무릎 관절 통증이 심해서 힘을 못 쓴다면서.   순간 내 다리도 풀려 버린다. 이 녀석도 3년 후면 어느새 환갑이다. 심한 위암의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아이들 잘 길러 달라고 울 엄마에게 간절히 부탁했다던 29살 젊은 오빠의 얼굴이 스친다.  이건 아니다. 적어도 고모라는 내 앞에, 이런 조카의 모습을 세워 둘 수는 없다. 큰 오빠, 미안합니다. 내가 이 녀석 잘 돌보겠다고 안심하시라고 크게 외쳤다.   건장한 몸뚱이 하나로 자신만만하게 오늘까지 잘 살아왔는데, 어느 날 무릎 관절을 덮친 통증으로 노동이 자유스럽지 못함을 직면하는 순간 “아, 이제 어떡하지?” 하늘이 노랗게 보이던 날 고모가 예보도 없이 오신 거란다.  앞만 보고 냅다 달리다 보니, 대책 없이 앞을 가로막은 벼랑 끝이다.     당장 하던 일 그만두게 했다. 그래도 새 사람 구할 시간을 한 달은 줘야 한단다. 당장 그만  두라고 언성을 높였다.  참을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마시란다. 도리 없어 난 기도를 한다. 무엇 하나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이 녀석 이렇게 몸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다. 환갑이 내일 모랜데 이대로 계속하면 무리다. 당장 일 그만두고 회복에 전력해도 될가말가다. 노년에 병들어 처량한 꼴 되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지 않은가. 그러니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일 그만두게 해 주셔야겠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울 하나님은 내가 성질나서 기도하기 시작하면 항상 움찔하신다. 응답 주실 때까지 극성스럽게 해대는 기도를 모른 체 못하신다. 막무가내 얼토당토 무리한 기도를 해도 이치에 어긋나는 기도는 안한다. 빨리 저 녀석 일터에 사람 하나 보내주시고, 이 녀석 곧 일 그만두고 아픈 몸 치료할 수 있도록 해 주셔야겠다는 기도는 이틀을 못 넘기고 확답을 얻어 냈다.  새사람에게 일 인수인계 해 주고 퉁퉁 부은 무릎 혹사하던 일 그만두면서 쉬는 날 중에, 의외로 빠르게 회복하는 녀석을 보며 하늘에 감사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의 참 의미는, 조카 녀석 눈앞에서 내가 믿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준 기회였음을 확신하게 된 것이다.  이제 따로 각자의 시간 속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하나님을, 그 녀석도 나처럼 깨달아 주기만을 빌어 본다. 박기제 수필가한국 방문 한국 방문 이번 한국 무릎 관절

2022-11-24

환율 1500원까지 가나

#. 세 달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한인 여성 윤 모(46)씨는 필요할 때만 조금씩 달러계좌에서 달러를 빼 원화로 바꿔 쓰고 있다. 매일 환율이 올라 꼭 필요한 돈만 조금씩 환전하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윤 씨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반일 때 한꺼번에 원화로 바꿔 한국 여행을 갈까 하다가, 일단은 한국 은행 달러계좌로 보내놓고 조금씩 환전하기로 했는데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 뉴저지주 한국 기업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 모(39)씨는 요즘 후회가 막심하다. 올 여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일 때만 해도 환율이 너무 높다는 생각에 환전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그는 “15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젠 그냥 포기하고 환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넘어 1500원까지 바라보기 시작하자 한인들도 동요하고 있다. 한국 방문을 계획한 한인들은 ‘오랜만에 달러 덕을 본다’며 즐거워하는 분위기다. 반면 고물가에 이미 지친 주재원·유학생의 한숨은 깊다. 달러 강세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연상케 한다며 1997년 환율을 되짚어보는 한인들도 생겼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8원 내린 1421.5원에 마감했다. 이날은 소폭 진정됐지만, 여전히 1400원을 크게 웃돈다. 외환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흐름이 연말까지 잦아들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두 차례나 남아있는 데다, 유럽·아시아 국가들은 경기 침체 조짐이 있어 통화가치 격차가 계속 벌어져서다. 특히 한국은 역대급으로 늘어난 가계부채를 고려했을 때 무조건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려 환율을 방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달러가치 상승은 미국서 생활하는 한인들에게는 단기적으로 호재다. 다만 비정상적인 환율이 외환위기를 연상케 한다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뉴욕에서 외환·금융위기를 모두 겪었다는 한인은 “당장은 기분이 좋지만, 제2의 IMF가 오면 주가도 흔들리고 치안도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연구기관 네드데이비스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세계 경기침체 확률을 98%로 제시했다.   김은별 기자환율 한국방문 환율 1500원 한국 방문 뉴저지주 한국

2022-09-27

"실천하는 '한미동맹' 위해 눈코뜰새 없이 바빠요"

      미주한미동맹재단(UUSKAF) 최태은 회장이 8일 본보를 방문해 최근 한국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최태은 회장과 류태호 부회장은 USKAF의 목적이 “한국의 중요성과 가치를 미국에 알리는 역할”인 만큼,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수많은 한국측 인사들을 만나고 온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방문을 통해 최 회장 등은 챕 피터슨 버지니아 상원의원 등과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간 정책협의회를 재개하고 공무원 파견 교류를 추진하는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이 25년 전"이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중단됐던 정책협의회가 재개돼 버지니아주와 경기도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측과 만나 “주한미군전우회(KDVA)를 지원하는 군사, 혈맹 관계에서 나아가서 두 재단이 경제,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 관계로 한미동맹을 확대, 강화해 나아갈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도 말했다. “또한 미주한미동맹에서 현재 계획하는 것이 PIP(Plan Implement Present)”라며 “미국 내 한국 학생 뿐 아니라 모든 인종의 학생이 한국의 가치를 미국에 알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발표하면, 예산을 할당해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류 부회장이 설명했다. “단순히 상금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행한 결과물에 대한 상을 부여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최 회장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과는 조지메이슨(GMU) 로스쿨의 LL.M.프로그램을 조지메이슨 대학교 송도 캠퍼스에 개설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척시켰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LL.M.과정이란 주로 외국 대학에서 법학사를 취득한 이들이 미국 내 로스쿨에서 석사 1년 과정을 이수하면, 미국 변호사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으로 많은 한국내 법조인이 이를 위해 도미해 공부를 한다. 한국 내에서는 미국 대학의 LL.M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조지메이슨 대학교 측은 송도 캠퍼스에 이 같은 LL.M.과정을 최초로 개설하려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제가 GMU Korea 이사회 사무총장인데, 외대와 조지메이슨 대학을 연결해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외대와 협업할 계획을 상의하고 왔다. 송도 캠퍼스는 학생들에게 멀기도 하니 이문동에 위치한 한국외대 로스쿨과 협업해 로스쿨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 등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GMU LL.M. 과정 개설에 대해서도 한국 교육부에 사업신청을 하기로 하는 단계까지 주도적으로 진척시켰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한국 방문에도 "친척이나 친구를 제대로 만날 시간도 갖지 못했다"는 최 회장은 끝으로 "'포괄적 한미동맹'이라는 구어를 거의 최초로 상용화시킨 만큼, 책임감을 느끼며 두 나라의 가교 역할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한미동맹 미주한미동맹재단 한국외대 로스쿨 버지니아주간 정책협의회 한국 방문

2022-09-09

메이저리그, 100년 만에 한국 방문…11월 부산·서울서 4경기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100년 만에 ‘팀’을 이뤄 한국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MLB 사무국과 올해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 친선전 4경기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한국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MLB의 한국 방문을 추진했고, MLB 월드투어 한국 경기 편성에 성공했다.   이번 MLB 월드투어는 11월 11일과 12일에 부산 사직야구장, 11월 14∼15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경기씩, 총 4경기가 열린다.   KBO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빅리거들과 경기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KBO는 “MLB를 대표하는 각 팀 선수단이 한국에 방문하여 경기를 펼치는 건, 1922년 이후 100년만”이라며 “KBO와 MLB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친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0년 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선발한 MLB 선수들은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후 한국을 방문해 YMCA 야구단과 친선 경기를 했다.   크리스 매리낙 MLB 사무국 전략운영담당관은 “MLB의 역사적인 이번 부산·서울 투어가 무척 기대된다”며 “한국은 과거 MLB 올스타였던 박찬호, 추신수, 현재도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배출하는 등 MLB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낸 풍부한 야구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MLB 사무국과 노조는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2026년까지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 16차례의 시범경기, 24번의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의 경기 대진과 시간, 참가 선수단, 입장권 판매 등 세부 내용은 9월로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메이저리그 한국 한국 방문 월드투어 한국 한국프로야구 출범

2022-08-26

풀러턴, 한국 지자체와 교류협력 연쇄 추진

  풀러턴 시가 서울, 성남, 제주도 등 한국 지방자치체와의 다각적인 교류, 협력을 연쇄 추진한다.   지난 24일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제임스 고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보좌관은 방한 기간 중 프레드 정(작은 사진) 시장을 대신해 서울, 성남시, 제주도 관계자들과 만나 풀러턴 시와의 행정, 문화, 경제 분야 교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논의가 구체화됨에 따라 정 시장은 내달 21~28일까지 1주일 동안 한국을 방문, 지자체장들과 잇따라 만난다.   정 시장은 가장 먼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용인 시를 방문한다. 이후 26~27일(이하 현지 시간) 동대문 DDP 국제 회의장에서 열릴 ‘2022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포럼’에 참가한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비영리단체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를 통해 정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정 시장은 세계 각국 시장, 기업 CEO들과 함께 포럼에 참여하고 오 시장과 양 도시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 문화 교류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방한 기간 중 신상진 성남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다. 고 보좌관은 이미 신 시장과 만나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추진하자는 내용의 정 시장 친서를 전달했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이사이기도 한 고 보좌관은 내년 OC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 본부장을 맡은 노 회장의 친서도 전달했다. 노 회장은 친서를 통해 세계한상대회에 성남 시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정 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에 신 시장이 답방하면 ‘우정의 도시’ 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정의 도시 결연을 추진하는 것은 한 국가 내 복수의 도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 시장은 내달 26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 서귀포 시에서 열릴 ‘한·미 제주 특산품 전자상거래 및 창업 지원’ 세미나에도 참여한다. 세미나엔 미국의 법률, 관세, 홍보 전문가, 오영훈 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 이종우 서귀포 시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세미나에 참석한 직후 비행기 편으로 서울로 이동, 스마트시티 리더스포럼에 참가한다.   정 시장은 “한국 지자체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서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풀러턴에 한국 기업의 투자와 생산 시설을 유치하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한국 기업도 한국어, 영어에 능통한 인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풀러턴에서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동료 시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정 시장은 올해 말 시장 임기를 마친다. 정 시장은 “내 임기 중 성과를 내기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앞으로 한국 지자체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교류협력 지자체 방문 지자체장들 한국 방문 한국 지방자치체들

2022-08-26

한국 방문, 미룰까 앞당길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코로나19 신종변이 확산세와 물가 비상 사태에 한국 방문에 대한 고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끊기다시피 했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뉴욕·뉴저지에서도 한국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퀸즈에 사는 한인 A씨는 국적항공사 웹사이트와 여행사 통화를 통해 한국행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는 게 요즘 일상이다.     그는 “팬데믹 전에 1500달러 수준에서 다녀오던 것이 4000달러 가까이 든다니 도저히 올여름은 안될 것 같다”고 말꼬리를 흐렸다. 오랫만의 방문인 만큼 가족들과의 여행, 친척 방문, 건강검진 등 돈들 일이 많기 때문이다.     14일 현재 국적항공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한 뉴욕-인천 간 왕복항공권 이코노미클래스 가격은 7~8월 일정의 경우 3800달러까지 이른다. 프레스티지 스탠다드 좌석 10월 가격이 3700~3800달러도 있는 것을 보면 비즈니스클래스 가격으로 일반석을 타야하는 셈이다.     비수기에 들어서는 9월부터 항공권 가격이 꺾이기 시작해 10월 일정은 현재 대략 1800달러 선에 예약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10월 이후로 한국행을 미룬 이유다.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한국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고민이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제도 개편이 내년으로 예정돼 있어, 모았던 마일리지 가치가 떨어지게 생겼기 때문이다. 내년 4월1일부터 뉴욕-인천 왕복 보너스항공권 이코노미클래스를 발권하기 위해서는 기존 7만 마일에서 9만 마일로 차감이 늘어난다.     이런 이유로 성수기 마일리지 차감을 피하고 마일리지 개편 전에 한국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날짜 계산이 복잡하다.       하지만 최근들어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한국 방문을 다시 당기려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에서 면역 회피력이 강력하다고 알려진 일명 ‘켄타우로스(BA.2.75)’ 변이가 발견되고 하루 감염자가 4만명에 달하면서 입국자 방역이 강화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현재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시행하고 있는 자가격리 면제가 중단되고 4차 접종을 요구하는 등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한국 외교부는 12일(한국시간) 브리핑에서 “전세계 코로나19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14일 현재 1324.0원에 달하는 달러 강세로 아예 이참에 다녀오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한국에 다녀온 B씨는 “해외수수료가 없는 체이스신용카드를 한국에서 사용했는데 찍히는 달러 금액이 싸게 느껴졌다”면서 “팁이 없으니 식당 가기도 좋았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한국 방문 한국행 항공권 한국 방문 대한항공 마일리지제도

2022-07-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